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레알마드리드의 더비 라이벌이자 FC바르셀로나와 더불어 스페인 3강을 이루고 있다는 평을 받는 AT마드리드.
그들은 최근 새로운 구장 신축계획으로 상당히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차기시즌부터 반세기 넘게 터전으로 지냈던 만사나레스 강을 떠나 마드리드 북동부 바라하스 국제공항 인근 라페이네타 경기장에서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게 됬다.
얼마전 그들은 새로운 홈구장 명칭과 구단의 새로운 엠블렘을 발표했는데, 표면적으론 구단발전을 기대하게 하는 요소가 대부분이었지만 구단 전통성과 관련하여 평가에서 찬반이 엇갈리고 있기도 하다.
일단 새로운 홈구장은 73,729 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경기장으로 유럽 5성급 경기장 수준으로 지어지게 되었고 매치데이 수익을 극대화 시키며, 외관의 화려함, 편의시설 확충 등으로 클럽 상업적 위상도 높일 인프라를 구축케 된 것.
허나 이과정에서 중국 완다그룹의 외부자본이 크게 개입되었고 특히나 구단 엠블렘도 변함에 팬들이 클럽전통에 외부적인 세력개입으로 변화하는 것을 거부반응 보이고 있는 것이다.
어느새 자본주의가 팽배해진 유럽축구시장...이러한 가운데 그간 자금력 부족으로 구단위상의 클래스를 최상급으로 잇지 못했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팬들의 비판을 머금으며 들여온 외부자금력으로 훗날 어떤 결과를 이끌어낼지 기대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