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독일의 악명높은 집단, 게슈타포.
비밀국가경찰이란 정식명칭을 가지고 있으며 나치즈 친위대와 함께 나치체제 강화를 위해 위력을 발하던 국가권력기구로써, 1933년 나치즈 집권 후, 프로이센 내무장관 헤르만 괴링이 경찰에서 정치와 첩보전담반을 불리해 이곳에 수천명의 나치즈 당원을 충원...그리고 조직을 게슈타포로 개편해 지휘했단다.
당시 나치즈 친위대 책임자 하이리히 힘러도 여러 경찰조직을 비슷하게 재조직하고, 게슈타포 장관으로 취임한 후엔 친위대에 속한 보안경찰에 흡수되며 전국적인 비밀경찰기구로 발전했다는 게슈타포.
이들의 임무는 전 법적 규제를 초월해 국가에 대해 위험이 있다 생각되는 경우, 수사와 단속을 하고 공산주의자, 사회주의자의 탄압, 자유주의자, 교회의 감시, 유대인 추방 및 학살, 지식인, 노동조합운동가 등의 테러행위 및 강제수용 등등 여러 잔혹한 행위를 서슴치 않았고, 공포분위기 조성으로 나치즈 체제 확립 유지를 이끌어갔단다.
2차대전 직후엔 당과 국가 비밀경찰기구가 국가보안본부로 일원화 되었고 게슈타포는 제4국으로써 국내외로 탄압 손길을 뻗치면서 유럽 전역에 있는 유대인들을 폴란드 강제수용소에 집결시켜 몰살시키는 학살까지 자행했다고 한다.
